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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61

남자가 가장 불편할때는 언제일까, 또 남자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땐 또 언제일까 - 언더웨어 브랜드 토미 존(Tommy John)의 TV광고 [한글자막] 자세히 이야기하고 싶진 않지만, 남자라면 누구나, 팬티안의 무엇인가가 제대로 자리 잡히지 않아서, 혹은 뭉쳐서-_ - 팬티가 말려 올라가서, 혹은 팬티가 끼어서 공공장소에서 그것을 바로 잡느라 고생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언더웨어 브랜드인 토미 존(Tommy John)의 속옷광고는 남자들의 그런 불편한 모습들만 모아서 TV광고를 만들었는데.. 음, 그 불편한 모습들이 다른 사람을 얼마나 더 불편하게 만드는지-_ -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When you're uncomfortable, We're all uncomfortable." 즉, "당신이 불편하면, 우리 모두가 불편합니다"라는 카피가 너무나 와닿는 광고인듯 하다. No adjustment needed라는 슬로건도 너무 와닿는다-_ - Preac.. 2015. 11. 12.
식사시간에 빠진 사람들의 최후! - 식탁에서 이뤄지는 중요한 결정들에 빠지지 말라, 이케아(IKEA) TV 광고, 자연주의자 누드캠프, 룸메이트 군터, 여름 난민캠프편 시리즈 [한글자막] 도무지 원하지 않는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들, 원하지 않는 자연주의자(누드) 캠프에 가게된 안나와, 소름끼치는 기괴한 청년 군터와 같은 방을 쓰게된 에릭, 지혜로운 비버단이라는 뭔가 수상한 여름 난민(?) 캠프에 참가하게된 바스티앙. 이 세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식사 시간에 함께 하지 않았다는 것. 이케아의 테이블 광고 시리즈는 중요한 결정들의 79%는 식탁에서 이루어진다는 통계자료 하나를 통해 만들어진 재미있는 광고들인듯. 자, 그러니까 모두 식탁으로 돌아갑시다. Get back to the table! 역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중요하다-_ - 그렇지 않으면, 지금 우리나라 처럼... (후략) 판사님, 저는 광고 이야기 외엔 아무것도 쓰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광고 잘 만들기로 유명한 이케아(.. 2015. 11. 10.
어릴때 배운 심폐소생술(CPR)이 당신의 운명을 어떻게 바꿀지도 모릅니다 - 놀라운 반전이 숨어있는 남아공 스카우트 연맹(Scouts South Africa)의 TV광고 'Learn it young. Remember it forever.' [한글자막] 거센 파도가 들이치는 해변가에, 빈 비치 의자와 흙장난을 하던 흔적, 그리고 누군가 읽던 책을 황급히 내팽개치고 떠난 자국이 남아 있다. 이내 수영복을 입고 의식을 잃은 여자아이를 거뜬히 들어 옮기는 남자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남자아이가 소년답지 않은 능숙한 모습으로 CPR을 진행하는 모습이 보여지고, 남자아이의 노력 끝에, 여자아이가 깨어난 다음에야 우리는 그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의 아빠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나오는 자막은 "어릴때 배우고, 평생 기억합니다(Learn it young. Remember it forever.)" 이 광고는 남아공 스카우트 연맹(Scouts South Africa)의 광고로, 스카우트 연맹에서 어릴때 배우는 활동들이 단순히 소년시절의 취미생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 2015. 11. 9.
안나 켄드릭(Anna Kendrick)의 기묘한 모험! -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Kate Spade New York)의 단편영화 '미스 어드벤처(Miss Adventure)' 에피소드2, '위대한 탈출(The Great Escape)'편 [한글자막] 역시 YouTube 채널에는 지난 6월말에 업로드 했던 광고인데, 블로그에는 이제야 업로드하게 된 광고. ( 블로그에 자주 들리고 관리를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영상 하나 번역해서 자막 만들어 유투브에 업로드 하는데 1~2시간, 블로그에 포스트 하나 올리는데 30분이 걸리니, 직장생활, 가정생활이랑 꾸준히 병행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_ - ) 이번에 소개할 영상은, 미국의 유명 여배우이자 가수, 아이돌. 다재다능한 '안나 켄드릭(Anna Kendrick)'의 기묘한 모험(?)을 담은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Branded Entertainment Contents), 단편영화 시리즈인 '미스 어드벤처(Miss Adventure)'시리즈의 2편인, '위대한 탈출(The Great Escape)'편이다... 2015. 11. 8.
패스트푸드가 아닌, 팬심으로 먹는 팬푸드 - DQ(데이리퀸)의 쥬라기월드(Jurassic World) 개봉기념 메뉴 '쥬라기 스매쉬 블리자드(Jurassic Smash Blizzard)' 타이인(Tie-in) TV광고 [한글자막] 이제 얼마만의 업로드인가 싶다. 그 사이 YouTube에 자막작업을 마친 광고번역본을 5편 정도 업로드하긴 했었지만,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은덕에, 블로그 업데이트는 거의 5개월만인 것 같다. ( 참고로, 블로그보다는 유투브채널을 더 자주 업로드하니, 유투브 계정이 있으신 분들은 유투브 채널을 구독하시는 편이 더 자주 업데이트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다. ) ( 현재 약 2,300명 정도가 구독중이시니, YouTube 채널도 한번 구독해보시길. 링크 바로가기 ) 광고대행사 일이란게, 바쁠때는 정말 한없이 몰아치는지라, 바빠서 그간 통 업로드를 못했기에 늘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가 간만에 한가한 주말을 만나, 그간 업로드 못했던 편들을 쭉 올려보려고 한다. ( 물론, 예약 발행으로- 하루에 하나씩 올라가도록 설.. 2015. 11. 7.
David Droga, 영원한 매드맨 - 장승은 TBWA KORE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David Droga, 영원한 매드맨장승은 TBWA KORE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나는 2002년 서른 한 살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다. 당시 그 나이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최연소였다. 그런데 1968년 호주 태생의 이 남자, 데이빗 드로가는 스물 두살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되었다. 그리고 그후로 당신이 어딘가에서 한 번쯤은 봤을 만한 유명한 광고들을 수없이 쏟아내며 매드맨의 돈 드레이퍼에 비유되 기에 이른다. TV광고라는 장르에서 할 수 있는 발상은 아마도 그에 의해 하나 둘 정복 당해 갔을 것이다. 그렇게 그는 매번 TV광고가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의 영역을 넓히고 관습을 넘으며 모든 광고인의 자존감 또한 함께 높여왔다. 이십대의 카피라이터 시절, 데이빗 드로가 광고 모음을 VHS비디오 .. 2015. 6. 21.
아기를 재운 엄마, 아빠의 비밀스러운 취미 - 브라이어스 젤라또(Breyers Gelato Indulgences)의 TV광고 '늦은 밤(Late Night)'편 [한글자막] 오늘 소개할 광고는 사실 예전부터 포스팅하려고 했으나, 길기도 길고, 대사도 많아 도저히 자막을 만들 엄두가 나지 않아서 미뤄놨던, 브라이어스 젤라또(Breyers Gelato Indulgences)의 TV광고 '늦은 밤(Late Night)'편이다. 사실, 장난스럽게 만들었지만 노래가 너무 좋아서-_ - 핸드폰 벨소리로 만들어볼까 생각까지 했었던 바로 그 광고;;; 늦은 밤, 드디어 아기를 재우는데 성공한 엄마, 아빠가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젤라또를 몰래 퍼먹는다는 단순한 스토리지만, 노래가 쓸데없이 고퀄인데다, 엄마/아빠 역할의 CF모델들의 표정 연기가 너무 재밌어서 가끔 심심할때마다 다시 찾아보는 재밌는 광고다. 애정이 넘친 나머지, 움짤도 2개나 만들었음-_ - 이렇게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된 광.. 2015. 3. 2.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의 유명한 엘리베이터씬을 SNL의 바네사 바이엘(Vanessa Bayer)이 패러디한, 아우디(Audi)의 타이인(Tie-In) 바이럴 필름(Viral Film) - '엘리베이터 씬(Elevator Scene.. 미국에서 여성들 사이에 엄청난 인기를 끌어서, 엄마들의 포르노(Mommy Porn)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E.L. 제임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를 패러디한 바이럴 필름이 나왔다. 극중에서 남자 주인공인 재력가 그레이가 여주인공인 아나스타샤에게 아우디TT (Audi TT)를 선물하는 장면이 나온다는데, 그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이 패러디 필름을 제작한 브랜드는 아우디(Audi). 주연은 SNL에서 코믹한 연기를 많이 하고 있는, 코미디언 바네사 바이엘(Vanessa Bayer)이 맡았다. 다소 선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뭐 원작이 워낙 선정적이니-_ - 패러디도 그럴 수 밖에. 자막을 만들면서 주석을 너무 친절하게 달았나.. 잠깐 .. 2015. 2. 25.
약국에서 만난 미드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의 마약제조범 월터 화이트(Walter White) - 이슈어런스(Esurance)의 브레이킹배드 패러디 TV광고 'Say My Name'편 [한글자막] 블로그에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이야기 외에, 다른 이야기를 쓰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하기 전에 잠깐 근황을 이야기하자면.. 지난번 포스팅이 언젠지 찾아봤더니 작년 6월말이었다. 지금이 2월말이니, 무려 8개월만의 포스팅. 사실, 작년 7월에 회사를 옮기게 되면서 좀 정신이 없어서 그 동안 블로그를 버려뒀는데- 이직이 잦고 이직자에 대한 시선이 유연한 광고대행사 업계지만, 그래도 이직 초기에는 회사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블로그와 번역 일은 좀 버려뒀었다. 이제 옮긴 회사에도 어지간히 적응을 마쳤고, 마침 설 연휴도 긴 편이라 다시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오랜만의 티스토리라 많이 낯설긴 하지만, 반갑기도 하고, 감회도 새롭고.ㅎ 오랜만에 소개하는 크리에이티브라.. 2015. 2. 21.
프랑스의 디즈니랜드 파리(Disneyland, Paris)에 영국의 불량배들이 나타났다! - 디즈니랜드 파리(Disneyland Paris)의 바이럴 필름, '나쁜 녀석들(Bad Boys)'편 [한글자막] 프랑스의 디즈니랜드 파리(Disneyland, Paris)는 디즈니랜드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얼마나 재미있고 즐거운 곳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아주 훌륭한 바이럴필름 모델들을 선정했다. 바로, 모든 일에 시큰둥하고, 삐딱하고, 껄렁껄렁하게 구는 가죽 자켓에 온 몸에 문신을 두른 영국의 불량배, 나쁜 녀석들(Bad Boys)를 프랑스 파리로 데리고 간 것. 처음 파리 여행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도, 개선문이나 에펠탑을 봤을때도 늘상 시큰둥하기만 하던 이 영국의 나쁜 녀석들은 디즈니랜드 파리(Disneyland Paris)에서는 반응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데.. 점점 동심으로 돌아가, 마지막에 디즈니 친구들(미키 마우스와 구피, 도날드덕)을 만났을때는 완전히 아이들이 되어버린다. 디즈니.. 2014. 6. 25.
디지털 사이니지에 신용카드를 그으면 인터랙티브 무비가 상영된다 - 국제 구호단체 미제리오(Misereor)의 OOH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기부 캠페인, 소셜 카드긋기(The Social Swipe) [한글자막] 독일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국제구호단체인 미제리오(Misereor)의 옥외 디지털 사이니지 OOH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기부 캠페인이 화제다. 소셜 카드긋기(The Social Swipe)라는 이 캠페인은, 디지털 사이니지의 스크린 가온데 신용카드를 그을 수 있는 홈을 만들어두고, 카드를 세로로 그을때마다 화면에 있는 빵이 썰려서 사람들에게 나눠지고, 어린이의 팔을 묶은 매듭이 풀리는 영상이 노출되며, 기부자의 신용카드에서 2유로씩(약 2,800원)이 결제되는 형식으로 제작/운영되었다. 기부금이 쓰여지는 방식에 대해, 기부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영상을 집어놓고, 카드를 긋는 행위를, 빵을 써는 행위와 밧줄을 끊는 행위로 바로 직접적으로 연결시킨 것이 아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4. 6. 24.
거리의 과격한 낙서들을 스마트폰앱으로 촬영하면, CIF가 모두 깨끗이 지워준다! 유니레버(unilever)의 청소용품 브랜드 CIF의 루마니아 거리 낙서청소, 사회공헌 캠페인 - Cif가 루마니아를 깨끗.. 루마니아의 거리에는 집시나 유태인을 욕하는 공격적인 낙서나 그래피티(graffiti)가 많다고 한다. 이런 거리의 낙서들은 TV나 인터넷 같은 다른 매체들처럼 꺼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 당연해보인다. 유니레버(unilever)의 청소용품 브랜드 CIF는 이런 루마니아 거리 낙서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했다. Cif가 루마니아를 깨끗하게!(Cif Cleans up Romania!)라는 이름의 이 캠페인은, 스마트폰 어플을 설치한 후, 공격적인 메시지가 적혀있는 곳을 어플로 촬영하면, 자동으로 그 장소의 위치와 사진이 기록되고, 이렇게 신고된 장소에, Cif의 청소팀이 방문하여- 온갖 욕설과 공격적인 메시지가 가득찬 벽면을.. 201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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