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국제구호단체인 미제리오(Misereor)의
옥외 디지털 사이니지 OOH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기부 캠페인이 화제다.
소셜 카드긋기(The Social Swipe)라는 이 캠페인은,
디지털 사이니지의 스크린 가온데 신용카드를 그을 수 있는 홈을 만들어두고,
카드를 세로로 그을때마다 화면에 있는 빵이 썰려서 사람들에게 나눠지고,
어린이의 팔을 묶은 매듭이 풀리는 영상이 노출되며,
기부자의 신용카드에서 2유로씩(약 2,800원)이 결제되는 형식으로 제작/운영되었다.
기부금이 쓰여지는 방식에 대해,
기부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영상을 집어놓고,
카드를 긋는 행위를, 빵을 써는 행위와 밧줄을 끊는 행위로 바로 직접적으로 연결시킨 것이
아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지막 신용카드 고지서에서는 1회성이었던 기부를
이후, 매달 2유로씩 정기기부로 전환할 것인지 물어보기까지 한다니,
평소 기부활동에 관심은 있었지만, 방법을 잘 몰라서 혹은 기회가 없어서 쉽게 참여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했을듯 하다.
OOH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인터랙티브 무비를 적용하는 방식은,
최근 들어 많이 시도되고 있는데
매체에 접촉하는 시점에 소비자의 TPO를 예상하기 쉽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인터랙티브 무비가 제작될 수 있어서
예산만 많다면,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포스팅했었던 Apotek Hjärtat의 인터랙티브 영상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링크 바로가기)도 재미있는 사례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확인해보시길:-)
디지털 사이니지에 신용카드를 그으면 인터랙티브 무비가 상영된다
국제 구호단체 미제리오(Misereor)의 OOH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기부 캠페인, 소셜 카드긋기(The Social Swipe) [한글자막]
Bischofliches Hilfswerk Misereor: the Social Swipe
Advertising Agency: Kolle Rebbe, Hamburg, Germany
Executive Creative Direction: Sascha Hanke
Creative Directors: Rolf Leger, Oliver Ramm
Account Management: Britta Kronacher
Account Supervisor: Jan Kowalsky
Art Director: Nadine Nolting
Copywriter: Sarah Sommer
Interactive Concept: Felix Zielke
Interactive Developement: Sven Hoffmann
Art Buyer: Katja Sluyter
Production: Martin Luhe
Final Artwork: Anne Schmuecker
Production: Jens Raddatz
Photographer: Patrice Lange / Waldmann Solar
Stylists: Claudia Camman, Sandra Schollmeyer
Producer Casefilm: Alexander Steinhoff / Virus @ Infected Postproduction
Online Finishing: Christoph Gemeinholzer / Harvest Digital Agriculture
Post Production: Andreas Coutsoumbelis / Harvest Digital Agriculture
Color Grading: Dennis Wieck / Harvest Digital Agriculture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