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와 이노션 월드와이드(Innocean Worldwide)가 제작한 바이럴필름 광고
'A Message to Space'(우주로 보내는 메시지)편이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다.
YouTube에 업로드 된지 한달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5,500만뷰를 기록했으니, 거의 기록적이라 할 수 있는듯.
( 추가 업데이트: 이 광고는 11월초 현재 6,97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유투브에 업로드 된 광고 중 조회수가 전체 3위에다,
YouTube에 업로드된 역대 자동차 광고 중 조회수가 2위라고 하니.. 놀라울 뿐. )
( 참고로, 작년에 세계적으로 가장 히트했던 바이럴 영상이자, 깐느광고제를 싹 휩쓸었던 장끌로드 반담의 다리찢기 바이럴 영상
Volvo Truck의 The Epic Split (관련 포스팅 바로가기)이 1년반 동안 7,800만뷰를 기록한 것을 생각해보면
'A Message to Space' 영상이 한달 동안 얼마나 큰 인기를 끌었는지 실감할 수 있다. )
Advertising Age에서 발표한 Viral Video Chart에서도 첫주부터 1위를 차지 했고, Picks of the Day에도 뽑혔다.
이외에, FastCompany의 Co.CREATE에서도 Weekly Top5 ADs에 첫번째로 꼽히는 등, 업계의 평가도 괜찮은 듯 하다.
See the top 5 ads of the week http://t.co/uUgpkRuRqg pic.twitter.com/zcE86qLA9V
— Fast Company (@FastCompany) 2015년 4월 17일
이 화제의 바이럴 필름(Viral Film)은,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이하, ISS)에서 근무 중인
우주비행사(Astronaut) 아빠를 그리워하는 휴스턴(Houston)의 12살 소녀 스테파니가, 아빠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Steph <3 You!)를 쓰자,
그 메시지를 현대자동차 제네시스(Genesis) 11대가 미국 네바다의 델라마 드라이레이크(Delamar Dry Lake)을 달리는 타이어 자국으로,
스테파니의 메시지를 우주까지 보일 수 있을만한 사이즈의 메시지로 그대로 옮겨준다는 내용이다.
이것이 실존 인물의 이야기인지,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정말 가능한 일인지를 궁금했는데-
미국의 공중파 방송인 A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스테파니의 아빠는 ISS 원정대43기(Experdition 43)의 지휘관인 NASA 소속 우주비행사 테리 버츠(Terry Virts)라고 하며,
이 사막의 메시지는 기네스북/기네스월드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에
세상에서 가장 큰 타이어트랙 이미지(The Largest Tire Track Image - 링크 바로가기) 로 등재되었다고 하며,
제작 과정이 Behind the Scenes 영상에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실제로 제작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ㄷㄷㄷ
대부분의 글로벌 대형 캠페인이 해외 에이전시 혹은 해외 인력으로 제작되는 것에 반해,
이 광고는 국내 광고대행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INNOCEAN Worldwide)에서 제작하여, 글로벌로 퍼블리싱 한 것으로 보인다.
( 이 블로그에 국내에서 제작한 캠페인을 소개하는 일은 거의 처음인 것 같은데, 참 반갑다. 이런 캠페인을 소개할 일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
사실 몇주전부터 포스팅하려고 벼르고 있던 캠페인인데, 최근 너무 바빠서 블로그를 두달이나 버려놨던 터라 이제야 올려본다.
앞으로 또 틈나는대로 올려보겠음.
( 추가 업데이트: 이 광고는 결국 깐느에서 동상 3개, 클리오에서 동상 2개, 뉴욕페스티벌에서 동상 1개를 수상했다. 동상 킬러-_ - )
( 동상만 받나 했더니,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는 대상 3개, 금상 1개, 특별상 1개를 탔고, 스파익스 아시아에서는 은상 2개, 동상 8개를 탄듯. )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비행사 아빠에게 보내는 딸 스테파니의 메세지 -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의 바이럴필름 'A Message to Space'편.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비행사 아빠에게 보내는 딸 스테파니의 메세지 -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의 바이럴필름 'A Message to Space'편.
Hyundai Motor Company: A message to space
Advertising Agency: Innocean Worldwide, Seoul, Republic of Korea
Account Management: Eunjung Ahn, Euisung Ha, Jeehye Ryu, Jee Roh (기획/AE: 안은정, 하의성, 류지혜, 노지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