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음악의 악령을 퇴치하라! Rock 전문 채널, 브라질 KISS FM 라디오방송국의 엑소시스트 패러디 광고 '엔돌시즘(Endorcism)' - 락이 네 육신을 떠나도록 버려두지 말지어다(Don't Let Rock Leave Your Body) ..
사실, 요즘 세상에 누가 락을 듣나. 나도 한때, 천리안 락동호회에서 활동하며- 음악 이야기와 좋아하는 밴드들의 계보 이야기로 밤을 새워 술을 마시곤 했고, 인디밴드를 하는 친구들과 작은 EP라도 하나씩 내는 꿈에 대해 떠들곤 했지만, 지금은 2014년이고, 강남스타일과 아이돌이 한류라는 이름으로 전세계를 강타하는 적어도 그렇다고 미디어가 주장하는 마당에, 댄스음악을 넘어 이젠 그냥 소음들의 연속인 것 같은 덥스텝(dubstep)같은 장르가 뜨는 판에, 과연 누가 아직까지 락'만' 고집한단 말인가. 물론,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이 포스팅을 작성한 것은 아니고- 브라질의 사정도 아마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나보다. KISS FM이라는 락음악 전문 라디오방송국에서 내놓은 이 광고는, '엑소시스트'와 같은 ..
2014. 4. 5.
택배 때문에 휴가 떠나길 포기하지 마세요! 페덱스 배송 매니저(FedEx Delivery Manager)의 TV광고, '해변(Beach)'편 [한글자막]
페덱스(Fedex)의 새로운 페덱스 배송 매니저(FedEx Delivery Manager)의 TV광고는 자신들의 특장점인 배송조회 후 배송 날짜와 시간 지정 서비스와, 택배 보관 서비스 등에 알리기 위해서 택배를 받기 위해, 휴가를 집에서 보내기로 한 가족을 보여준다. 집에서 해변에 온 기분을 내고 싶다는데, 별 문제가 없을리가 있나. 택배를 받는 여자의 뒤에서 흐릿하게 벌어지는 일련의 사고들을 보여주며, 굳이, 택배를 위해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바보같은 짓을 할 필요가 없단 것을 전달하고 있다. 뭐, 물론 과장된 스토리긴 하지만, 지루해지기 쉬운 이야기를 나름 재밌게 표현한듯. 미국은 우리보다 땅덩이가 훨씬 커서 그런지, 택배(익스프레스, 특송)업계가 중소업체들 보다는 세계적인 대기업들의 큰 경쟁으로 ..
2014. 4. 4.
바바리아 래들러(Bavaria Radler)맥주 TV광고 - 엘비스 프레슬리와 투팍, 마릴린 먼로, 커트 코베인, 존 레논, 브루스리가 살아있다면? [한글자막]
3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네덜란드 대표 맥주 브랜드인 바바리아 맥주에서, 맥주를 베이스로 하는 (주로 과일맛의) 가벼운 음료인 래들러를 내놓았다. 래들러는 자전거라는 뜻이고, 마시고도 자전거를 타고 돌아갈 수 있는 알콜이 덜 들어간 맥주를 이야기한다는데, 이 맥주를 광고하기 위해, 지금은 고인이 된 빅스타들을 참 많이도 데리고 왔다. 바바리아 래들러(Bavaria Radler)맥주 TV광고는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와 투팍(Tupac),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너바나(Nirvana)의 리더였던 커트 코베인(Kurt Cobain), 비틀즈(The Beatles)의 존 레논(John Lennon), 이소룡(브루스 리/Bruce Lee)가 사실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
2014. 4. 1.
금융비교 서비스, 렌딩트리(Lending Tree)의 TV광고 - '헤어짐(The Break Up)'편 [한글자막]
생각해보면, 주거래은행이나 금융상품, 대출을 갈아탄 경험보다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경험이 훨씬 많은 것 같다. 그렇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기는 쉽지만, 주거래은행을 바꾸기는 워낙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눈 앞에 당장의 금전적인 이익이 있다면.. 번거롭더라도, 바꿔야 하지 않을까. 미국의 금융비교 서비스, 렌딩 트리(Lending Tree)의 TV광고 '헤어짐(The Break Up)'편, 담당 은행직원과 싸우고 우리 관계는 이제 끝이라는 것을 선언하는 걸 본 머팻이,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것으로 착각하여, 여친을 헐뜯다 당황한다는 내용이다. 뭐 귀엽게 봐줄 수 있는 광고인듯 하다. 그나저나, 이 편 외에도 시리즈가 몇 편 더 있는 것 같은데, 다음에 시간이 날때 추가로 한번 자막을 제작하여 올려보겠..
2014. 3. 28.
자동차를 구매할때, 드라마(Drama)는 필요없습니다. 카닷컴(Car.com)의 TV광고 시리즈 - '정부의 임신', '거짓말탐지기'편 [한글자막]
카닷컴(Car.com)의 "All drive, No drama" 캠페인의 TV광고 시리즈 중 '정부의 임신'편 카닷컴(Car.com)의 "All drive, No drama" 캠페인의 TV광고 시리즈 중 '거짓말 탐지기'편 누구의 인생에나 극적인 갈등과 화해, 아슬아슬한 액션이나 스릴러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동차 같은 고가의 제품을 구입할때는, 그 누구도 복잡하거나 극적인 드라마 대신, 안정적으로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구매가 이뤄지길 바라지 않을까. 미국의 카닷컴(Car.com)의 TV광고는 소비자들의 이런 소망을 담아, 극적인 드라마 없이, 쉽고 간편하게 차를 사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알리기 위해, 자동차 판매의 순간에 극적인 드라마가 일어나는 상황을 만들었다. 물론, 억지스러운 이야기고, 꼭..
2014.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