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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배운 심폐소생술(CPR)이 당신의 운명을 어떻게 바꿀지도 모릅니다 - 놀라운 반전이 숨어있는 남아공 스카우트 연맹(Scouts South Africa)의 TV광고 'Learn it young. Remember it forever.' [한글자막] 거센 파도가 들이치는 해변가에, 빈 비치 의자와 흙장난을 하던 흔적, 그리고 누군가 읽던 책을 황급히 내팽개치고 떠난 자국이 남아 있다. 이내 수영복을 입고 의식을 잃은 여자아이를 거뜬히 들어 옮기는 남자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남자아이가 소년답지 않은 능숙한 모습으로 CPR을 진행하는 모습이 보여지고, 남자아이의 노력 끝에, 여자아이가 깨어난 다음에야 우리는 그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의 아빠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나오는 자막은 "어릴때 배우고, 평생 기억합니다(Learn it young. Remember it forever.)" 이 광고는 남아공 스카우트 연맹(Scouts South Africa)의 광고로, 스카우트 연맹에서 어릴때 배우는 활동들이 단순히 소년시절의 취미생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 2015. 11. 9.
안나 켄드릭(Anna Kendrick)의 기묘한 모험! -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Kate Spade New York)의 단편영화 '미스 어드벤처(Miss Adventure)' 에피소드2, '위대한 탈출(The Great Escape)'편 [한글자막] 역시 YouTube 채널에는 지난 6월말에 업로드 했던 광고인데, 블로그에는 이제야 업로드하게 된 광고. ( 블로그에 자주 들리고 관리를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영상 하나 번역해서 자막 만들어 유투브에 업로드 하는데 1~2시간, 블로그에 포스트 하나 올리는데 30분이 걸리니, 직장생활, 가정생활이랑 꾸준히 병행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_ - ) 이번에 소개할 영상은, 미국의 유명 여배우이자 가수, 아이돌. 다재다능한 '안나 켄드릭(Anna Kendrick)'의 기묘한 모험(?)을 담은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Branded Entertainment Contents), 단편영화 시리즈인 '미스 어드벤처(Miss Adventure)'시리즈의 2편인, '위대한 탈출(The Great Escape)'편이다... 2015. 11. 8.
패스트푸드가 아닌, 팬심으로 먹는 팬푸드 - DQ(데이리퀸)의 쥬라기월드(Jurassic World) 개봉기념 메뉴 '쥬라기 스매쉬 블리자드(Jurassic Smash Blizzard)' 타이인(Tie-in) TV광고 [한글자막] 이제 얼마만의 업로드인가 싶다. 그 사이 YouTube에 자막작업을 마친 광고번역본을 5편 정도 업로드하긴 했었지만,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은덕에, 블로그 업데이트는 거의 5개월만인 것 같다. ( 참고로, 블로그보다는 유투브채널을 더 자주 업로드하니, 유투브 계정이 있으신 분들은 유투브 채널을 구독하시는 편이 더 자주 업데이트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다. ) ( 현재 약 2,300명 정도가 구독중이시니, YouTube 채널도 한번 구독해보시길. 링크 바로가기 ) 광고대행사 일이란게, 바쁠때는 정말 한없이 몰아치는지라, 바빠서 그간 통 업로드를 못했기에 늘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가 간만에 한가한 주말을 만나, 그간 업로드 못했던 편들을 쭉 올려보려고 한다. ( 물론, 예약 발행으로- 하루에 하나씩 올라가도록 설.. 2015. 11. 7.
남자를 두번이나 뺏아간 친한 친구년(?)의 생일선물은 어떤 것이 좋을까? - 밀러 라이트 맥주(Miller Lite Beer) TV광고, '마지막에 고른 선물(Last Minute Gift)'편 [한글자막] 최근 TBWA/CHIAT/DAY가 밀러 라이트 맥주의 TV광고 캠페인은, 편의점 주인인 프레드(Fred)가 여러 타입의 단골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모든 고민에 대한 상담을 밀러 라이트 맥주(Miller Lite Bees)로 해결해주는 광고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5-6편의 시리즈 광고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래도 가장 위트있는 대답을 하는 '마지막에 고른 선물(Last Minute Gift)'편이다. 가장 친한 친구면서도, 남자를 두번이나 뺏아간 친한 친구년(?)의 생일선물을 마지막까지 고민하는데, 모든 상담을 맥주로 해결하는 프레드가 처음엔 큰 맥주팩을 추천하려다, 8학년의 이야기를 듣고는 작은 팩을 꺼내고, 대학 시절 이야기를 듣고는 그냥 6병 팩을 꺼내는 것이 재밌다. 그리고, 6.. 2015. 6. 22.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비행사 아빠에게 보내는 딸 스테파니의 메세지 -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의 바이럴필름 광고 'A Message to Space'편.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와 이노션 월드와이드(Innocean Worldwide)가 제작한 바이럴필름 광고 'A Message to Space'(우주로 보내는 메시지)편이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다. YouTube에 업로드 된지 한달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5,500만뷰를 기록했으니, 거의 기록적이라 할 수 있는듯. ( 추가 업데이트: 이 광고는 11월초 현재 6,97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유투브에 업로드 된 광고 중 조회수가 전체 3위에다, YouTube에 업로드된 역대 자동차 광고 중 조회수가 2위라고 하니.. 놀라울 뿐. ) ( 참고로, 작년에 세계적으로 가장 히트했던 바이럴 영상이자, 깐느광고제를 싹 휩쓸었던 장끌로드 반담의 다리찢기 바이럴 영상 Volvo.. 2015. 5. 5.
시각장애인 소녀, 에밀리가 머릿속으로 상상한 '오즈의 마법사' - 컴캐스트(Comcast) TV광고, '에밀리의 오즈(Emily's Oz)'편 [한글자막] 미국의 케이블TV 사업자인 컴캐스트(Comcast)의 TV광고는 다소 이상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어떤 여자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오즈의 마법사'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우리가 알던 그 오즈의 마법사가 아니다. 눈을 감고 자신이 상상하는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를 하는 에밀리. 에밀리는 실제 시각장애인인 7살 여자아이. 영화 '오즈의 마법사'를 실제로 보지 못하고, 소리를 통해서만 상상해왔기 때문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화 속 주인공들을 상상하고 있었던 것. 컴캐스트의 디멘드 컨텐츠 서비스인 Xfinity에서 제공하는 시각장애인용 음성가이드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이 광고는 에밀리가 상상하던 세계를 단순히 CG로 옮긴 것이 아니라. 실제 에밀리가 체험할 수 있도록 통화처럼 만들어 더 화제가 되고 있는 듯 .. 2015. 3. 4.
아기를 재운 엄마, 아빠의 비밀스러운 취미 - 브라이어스 젤라또(Breyers Gelato Indulgences)의 TV광고 '늦은 밤(Late Night)'편 [한글자막] 오늘 소개할 광고는 사실 예전부터 포스팅하려고 했으나, 길기도 길고, 대사도 많아 도저히 자막을 만들 엄두가 나지 않아서 미뤄놨던, 브라이어스 젤라또(Breyers Gelato Indulgences)의 TV광고 '늦은 밤(Late Night)'편이다. 사실, 장난스럽게 만들었지만 노래가 너무 좋아서-_ - 핸드폰 벨소리로 만들어볼까 생각까지 했었던 바로 그 광고;;; 늦은 밤, 드디어 아기를 재우는데 성공한 엄마, 아빠가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젤라또를 몰래 퍼먹는다는 단순한 스토리지만, 노래가 쓸데없이 고퀄인데다, 엄마/아빠 역할의 CF모델들의 표정 연기가 너무 재밌어서 가끔 심심할때마다 다시 찾아보는 재밌는 광고다. 애정이 넘친 나머지, 움짤도 2개나 만들었음-_ - 이렇게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된 광.. 2015. 3. 2.
스카이다이빙 하는 코끼리, 롤러코스터 타는 타조, 외줄타는 기린 등 써커스 뺨치는 동물들의 모습 - 프랑스 채널3 (France 3) 여름특집 TV광고 [한글자막] 오늘 소개할 광고는 프랑스의 국영 방송인 프랑스 채널3 (France 3)에서 제작한 여름 특집 광고다. 뭐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짜릿한 레저활동(이라고 하기엔 그냥 동물 써커스 같단 느낌이지만-_ -)을 즐기고 있는 코끼리와 타조, 기린, 거북이 등의 동물들을 보여주는 내용. 당연히, 실제로는 촬영이 불가능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코끼리와, 스케이트 보드 대신 자신의 등딱지를 타고 묘기를 선보이는 거북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타조들, 멋진 자세로 다이빙에 성공하는 기린, 해변의 놀이공원에서 트램폴린을 타고 점프하는 코끼리, 외줄을 타는 기린, 단체로 마루운동을 하는 타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Full CG로 제작된듯 하다. 특별한 크리에이티브는 없지만, 그냥 동물들의 모습이 멋져.. 2015. 2. 28.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의 유명한 엘리베이터씬을 SNL의 바네사 바이엘(Vanessa Bayer)이 패러디한, 아우디(Audi)의 타이인(Tie-In) 바이럴 필름(Viral Film) - '엘리베이터 씬(Elevator Scene.. 미국에서 여성들 사이에 엄청난 인기를 끌어서, 엄마들의 포르노(Mommy Porn)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E.L. 제임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를 패러디한 바이럴 필름이 나왔다. 극중에서 남자 주인공인 재력가 그레이가 여주인공인 아나스타샤에게 아우디TT (Audi TT)를 선물하는 장면이 나온다는데, 그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이 패러디 필름을 제작한 브랜드는 아우디(Audi). 주연은 SNL에서 코믹한 연기를 많이 하고 있는, 코미디언 바네사 바이엘(Vanessa Bayer)이 맡았다. 다소 선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뭐 원작이 워낙 선정적이니-_ - 패러디도 그럴 수 밖에. 자막을 만들면서 주석을 너무 친절하게 달았나.. 잠깐 .. 2015. 2. 25.
미드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Parks and Recreation)'속에서 극중 등장하는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햄버거 광고 - 파운치버거(Paunch Burger/똥배버거) TV광고 [한글자막] 자막을 만들면서,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햄버거 광고라고 제목을 붙이긴 했는데, 사실, 이 충격적인 TV광고는 실제 존재하는 브랜드를 위한 것이 아니다. 에이미 폴러(Amy Poehler)가 주인공인 인기 미국 드라마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Parks and Recreation)'에서 극중 배경인 가상도시 City of Pawnee의 지역방송에 등장하는 가상의 TV광고인데, 광고의 내용이 아주 재밌어서 가지고 와봤다. 이 광고는 극중 Andy's television show 중 최근 에피소드인 'The Johnny Karate Super Awesome Musical Explosion Show' (제목 클라스 좀 보소-_ -)에 등장한다. 우리나라에도 한때 '스타벅스 악마의 음료' 같은 고칼로리 먹거리들이 .. 2015. 2. 24.
트럭을 타는 남자가 훨씬 더 섹시하다? - 쉐보레 콜로라도(Chevrolet Colorado)의 바이럴 필름, '포커스 그룹(Focus Groups)'편 [한글자막] 2015년형 쉐보레 콜로라도(Chevrolet Colorado)의 광고 캠페인인 'You know you want a truck'의 일환으로 만든 바이럴 영상(Viral Film)인 '포커스 그룹(Focus Groups)'편은, 제목 그대로, 12개의 그룹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하고, 그 내용을 영상으로 담아 소개하고 있다 똑같은 장소에 똑같은 서있는 똑같은 남자의 사진 뒷편에 세단과 쉐보레 콜로라도(Chevrolet Colorado) 트럭을 세워둔 사진 2장을 서로 비교하여, 트럭이 그 사람의 이미지를 어떻게 결정짓는지를 알려주는 내용인데, 보고 있으면, 새삼스레 트럭의 이미지가 저렇게 좋았었나 놀라게 된다. ( 뭐, 그래봐야 불공정한 질문과 편집.. 2015. 2. 22.
약국에서 만난 미드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의 마약제조범 월터 화이트(Walter White) - 이슈어런스(Esurance)의 브레이킹배드 패러디 TV광고 'Say My Name'편 [한글자막] 블로그에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이야기 외에, 다른 이야기를 쓰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하기 전에 잠깐 근황을 이야기하자면.. 지난번 포스팅이 언젠지 찾아봤더니 작년 6월말이었다. 지금이 2월말이니, 무려 8개월만의 포스팅. 사실, 작년 7월에 회사를 옮기게 되면서 좀 정신이 없어서 그 동안 블로그를 버려뒀는데- 이직이 잦고 이직자에 대한 시선이 유연한 광고대행사 업계지만, 그래도 이직 초기에는 회사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블로그와 번역 일은 좀 버려뒀었다. 이제 옮긴 회사에도 어지간히 적응을 마쳤고, 마침 설 연휴도 긴 편이라 다시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오랜만의 티스토리라 많이 낯설긴 하지만, 반갑기도 하고, 감회도 새롭고.ㅎ 오랜만에 소개하는 크리에이티브라.. 201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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