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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al_but_nice/_anything_else

네이티브 경상도 출신이라면 모두가 이해할 수 있지만, 아닌 사람에겐 그냥 외계어

by ArthurDent 201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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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디 가스나야 만다꼬 질질 짜면서 방구석에 쌔리 공기가 있노

니가 그카이 가가 그카지 니가 안크가믄 가가 만다꼬 그칼끼고

금마 끌베이 가뜬데 엥가이해라 니속만 디바진다 아이가

우짜든가네 단디 정리하고 그런너마 재끼뿌고 이자뿌라 영 파이다

금마 아이라도 까리하고 혼빵가는 아들 천지빼까리다

고다꾜솩샘이 추잡꾸로 그게 뭐꼬 글그치게 스리

내한테 함 자피바라 고마 쎄리 마 똥방디를 콱 주차삘라니깐

아 마 쫌 인자 고마 질질 짜라 엥가이 했으니까네




번역본


문디 가스나야 만다꼬 질질 짜면서 방구석에 쌔리 공기가 있노

(못난 기집애야, 뭐하러 징징 울면서 방구석에 쳐박혀 있냐)


니가 그카이 가가 그카지 니가 안크가믄 가가 만다꼬 그칼끼고

(니가 그러니까 걔가 그러지, 니가 안그러면 걔가 뭐하러 그러겠어)


금마 끌베이 가뜬데 엥가이해라 니속만 디바진다 아이가

(그 남자 찌질이 같던데 적당히 해, 네 맘만 상하잖아)


우짜든가네 단디 정리하고 그런너마 재끼뿌고 이자뿌라 영 파이다

(어쨌든간에 잘 정리하고, 그런 놈은 포기하고 잊어버려. 영 별로야)


금마 아이라도 까리하고 혼빵가는 아들 천지빼까리다

(그 남자 아니라도, 간지나고 죽여주는 애들 수두룩 하잖아)


고다꾜솩샘이 추잡꾸로 그게 뭐꼬 글그치게 스리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이 지저분하게 그게 뭐냐, 거슬리게 말이야)


내한테 함 자피바라 고마 쎄리 마 똥방디를 콱 주차삘라니깐

(나한테 한번 걸려봐, 그냥 확 엉덩이를 발로 차버릴꺼니까)


아 마 쫌 인자 고마 질질 짜라 엥가이 했으니까네

(야, 이제 좀 징징 울어. 그만큼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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