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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ity/_Viral_Film

멍청하게 죽는 법! "Dumb Ways to Die" - 멜번 메트로 트레인의 공익 캠페인 [한글자막/번역]

by ArthurDent 201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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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Australia)의 철도회사인 멜번 메트로 트레인 (Metro Trains Melboune)에서 제작한


Dumb Ways to Die(멍청하게 죽는 법)은


2013 깐느광고제(Cannes Lions 2013)에서 그랑프리(Grand Prix)를 포함한 5관왕으로 기록하며,


지난 한해 동안 제작된 모든 광고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는 의외로 간단하다.


사람들의 '멍청한' 부주의 때문에 일어나는 다양한 안전사고들을 뮤직비디오의 형식으로 보여주는 것.


하지만, 불쾌감을 주거나 잔인할 수 있는 장면들을,


멍청하고 귀여운 캐릭터와 따뜻한 분위기의 노래를 활용하여 표현한 것인데,


영상이 너무 재밌어서 몇번씩 돌려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인쇄광고 포스터들.


그래, 멍청하게 죽는 방법은 이렇게 다양하다.







Dumb Ways to Die 캐릭터과 죽는 방법을 활용한 무료 게임어플도 있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Dumb Ways to Die 를 검색하면 나오며,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여러가지 캐릭터들을 모으는 재미가 있다


역시, 멍청하게 죽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하고, 경고하고 있다.


멍청하게 죽는 법!

캐릭터들을 활용해서 만든 인형,


그런데 인형으로 보니,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째 좀 섬뜩하다-_ -




비틀즈(Beatles)의 애비로드(Abbey Road) 앨범 자켓을 패러디한 이미지.





결국 어떤 메시지를 던지든,


요즘 같은 정보의 과잉시대에는 소비자의 머릿 속에 박히는 방법으로 메시지를 던져야 하는데,


Dumb Ways to Die 캠페인은 진부하고 재미없는 기존의 공익광고 캠페인과 달리


소비자에게 친근함을 주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캠페인을 풀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듯 하다.






우리나라도 이제 좀 세련되고 위트있는 공익광고가 나올때가 되지 않았나?


What to say가 너무 익숙하고 지루하다면,


How to say라도 달라져야 한다.






하지만, 결국 좋은 광고는 광고주가 만든다.


우리나라 철도청 안전캠페인에 Dumb Ways to Die 시안을 들고 갔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깐느를 싹쓸이한 기념으로,


맥켄월드그룹이 위트있는 메시지로 광고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광고주를 위해 죽게 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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