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그대로 YouTube에 올리게 되었다.
그 결과, YouTube 전체 영상 중 1/6이 세로로 촬영되거나, 해상도의 차이 등으로 인해
YouTube에 업로드 될때 자동으로, 검정막대/블랙바(Black Bars)를 갖게 되었다.
그동안 죽어있는 공간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이 영상을,
비영리 시민사회단체(NGO)의 공익 캠페인을 위한 광고 영역으로 기부하자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광고대행사인 JWT 브라질(J.Walter Thompson, Brazil)에서 제작한 이 캠페인은,
뭐 누가봐도 당연히 국제광고제 수상을 위한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여러모로 흥미로운 프로젝트 임에는 분명한듯 하다.
케이스필름을 보면,
간단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영상을 기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실제 참여율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쯤 만들어보고 싶긴 하다.
다만, 브라질 캠페인이라 케이스 필름을 제외하곤 다 포루투갈어로 되어 있으니, 눈치껏 잘 해보시길,
캠페인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URL: http://www.doeasbarras.com.br
( 도메인은 'Doe ad Barras'로 'Donate the Bars'라는 뜻이라고 한다. )
올리고보니, 2016년 첫 포스팅인듯.
올 한해도 자주 놀러와주세요:-)
재밌는 방식의 기부에 대한 캠페인이 더 궁금하다면,
이전에 포스팅한 국제 구호단체 미제리오(Misereor)의 소셜 카드긋기(소셜스와이프 / The Social Swipe)편 [링크 바로가기]도 한번 보시길!
당신의 유투브 세로 영상(Vertical YouTube Video)에 생긴 '검정막대/블랙바(Black Bars)'를 비영리 시민사회단체(NGO)를 위한 광고 영역으로 기부하세요!
JWT의 '검정막대 기부(Black Bars Donation) 프로젝트' 케이스 필름 [한글자막]
JWT: Black bars donation
Advertising Agency: J.Walter Thompson, Brazil
Chief Creative Officer: Ricardo John
Head of Planning: Isabella Mulholland
Head of Art: Fabio Simoes
Creative directors: Hernán Rebaldería, Gustavo Lacerda
Copywriter: Pedro Araujo
Art directors: Fernando Palandi, Pedro Ricci
Account team: Thiago Galdi, Yves Rodrigues, Marcela Castelli
Media team: João Dabbur, Siloe Neves
Chief Strategy Officer: Fernand Alphen
Creative Technologist: Drausio Tronolone
Motion Designer: Marco Loschiavo
Head of Digital Production: Maisa Delgado
Digital Producer: Helio Valente
Production company: Epico Digital
Sound: Shuff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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