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맥주 브랜드인, 몰슨 캐내디언 맥주(Molson Canadian Beer)은
캐나다인의 자긍심/자부심이라는 컨셉 아래, 유럽의 유명 여행지와 같은 곳에서
캐나다 여행객들이 스스로의 자긍심/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캠페인을 준비했다.
유명 관광지에 캐나다 국기가 그려진 빨간 냉장고를 세워두고는,
캐나다 여권을 스캔해야만 이 빨간 맥주 냉장고가 열리도록 만들어 둔 것.
사실,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은 원리인 것이
요즘의 여권은 IC칩이 포함된 전자여권의 형식이라,
여권에 있는 국가코드 정도는 쉽게 받아올 수 있는지라,
아이디어만 있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실행가능한 상황이었다.
아무튼, 빨간색 냉장고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순간,
캐나다 사람이 멋있게 나타나서, 캐나다 여권으로 맥주 냉장고를 열고,
사람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맥주를 함께 나눠마시며, 캐나다인의 자긍심을 느낀다는 이야기.
실제로,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몰슨 캐내디언 맥주(Molson Canadian Beer)는 이 냉장고를 운영했었다는데,
관련한 기사만 있을뿐,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의 동영상은 못찾았다.
재미있는 캠페인이란 생각이 드는데, 아쉬운 점은 영상 연출에 무리수를 두는 바람에-_ - 리얼리티가 떨어져 보인다는 점.
세상에 캐나다 국기 패치를 백팩에 박고 다니는 사람이 3명이나 되다니..
캐나다 여행객은 가방에 캐나다 국기 패치를 달도록 법으로 정해놓은건가;;
암튼 그것만 빼면 참 훌륭한 캠페인인듯.
냉장고를 제작한 방법에 대한 메이킹 필름도 있는데,
뭐 귀찮아서.. ㅡ 그리고 전문용어가 좀 나오는 것 같길래 ㅡ 번역은 못했다.
몰슨 캐내디언 맥주는 이 빨간 냉장고를 가지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바이럴필름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인도네시아의 외딴 섬에 있는 친구를 위해,
다른 두 친구가 몰슨 캐내디언 맥주를 보며 함께 아이스하키 결승전을 보려고
몰슨 캐내디언 맥주를 채운 빨간 냉장고를 캐나다부터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인도네시아까지 직접 공수해서 가져간다는 내용.
역시, 캐나다인의 자긍심/자부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맥주 브랜드와 자긍심/자부심이라,
꽤 새롭고 재미있는 캠페인인듯.
사람들과 함께 광장에서 자판기로 즐기는 캠페인으로는,
얼마전에 아르헨티나 밀카(Milka) 초콜렛의 전도체 자판기 사례(링크 바로가기)를 소개한 적이 있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시길:-)
캐나다 여권을 인식시키면 맥주가 가득찬 빨간 냉장고가 열린다!
몰슨 캐내디언 맥주(Molson Canadian Beer)가 유럽 곳곳에 놔둔 빨간색 맥주 냉장고(The Beer Fridge)
당신의 여권을 스캔하세요(Scan Your Passport) [한글자막]
Sometimes you're most proud of where you're from, when you're somewhere else.
That's what led us to build a beer fridge full of Molson Canadian and trek it across Europe.
The only way to open it? A Canadian passport.
Molson Canadian: The Beer Fridge
Advertising Agency: Rethink, Canada
Creative Directors: Aaron Starkman, Chris Staples, Dré Labre, Ian Grais
Associate Creative Director: Mike Dubrick
Art Directors: Joel Holtby, Vince Tassone, Christian Buer
Copywriters: Mike Dubrick, Aaron Starkman, Matt Antonello, Dave Thornhill
Account Director: Ashley Eaton
Broadcast Producer: Clair Galea
Production Company: Partners Film
Executive Producer: Aerin Barnes
Line Producer: Neil Bartley
Director: Jonty Toosey
Director of Photography: Bruce Jackson
Post Production: Rooster Post
Executive Producer: Melissa Kahn
Editor: Marc Langley
Assistant Editor: Nick Greaves
Post Production: Fort York VFX
Music and sound by RMW Music
Producer / Composer: Steven MacKinnon
Colourist: Eric Whi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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