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공식 스폰서인 '시트로엥(Citroën)'은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2014년을 맞이하여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The Sleeping Beauty)'를 패러디한,
'잠자는 숲속의 서포터(The Sleeping Supporter)'라는 광고를 내놓았다.
( 음, 사실 '숲속의'는 빼야 한다는걸 알지만, 직역으로는 패러디의 흥이 나질 않아서.. )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부부젤라를 손에 꼭 쥐고 깊은 잠에 빠진 축구팬 아빠가
4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잠에서 깨어난다는 설정.
하지만, 반갑게 맞이하는 가족들은 안중에도 없고
깨어나자마자, TV를 켜서 다시 프랑스 대표팀의 축구경기를 시청하는 아빠를 보며
'시트로엥(Citroën)'은 집에서는 비록 나쁜 아빠일지도 모르지만,
진정한 축구팬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BGM인 'Peer Gynt Suite No.1 Op. 46: Morning Mood'이 있어 더욱 동화적인 느낌이 잘 살아난 것 같다.
진정한 축구팬을 위한 부부젤라를 활용한 캠페인으로
두달전에 비인스포츠(beIN Sports)의 부부젤라 게임체인저 캠페인(링크 바로가기)를 소개한 적이 있었다.
축구팬을 위한 리마커블한 캠페인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한번 클릭해보시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The Sleeping Beauty)를 패러디한 시트로엥(Citroen)의 TV광고
월드컵을 맞아 4년만에 잠에서 깨어난 축구팬 아빠, 잠자는 숲속의 서포터(The Sleeping Supporter) [한글자막]
Citroen: The Sleeping Supporter
Advertising Agency: Les Gaulois, Puteaux, France
Creative Directors: Gilbert Scher, Marco Venturelli, Luca Cinquepalmi
Art Director: Marie Donnedieu
Copywriter: Ouriel Ferencz
Director: Eric Ly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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