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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봉준호 감독 대신, 대리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청룡영화제 수상소감.

by ArthurDent 201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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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2013년 11월 22일에 있었던, 제34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영화 '설국열차'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은 아르헨티나의 마르델 플라타(Mar del Plata) 영화제에서 열린 자신의 회고전 참석겸


마르델 플라타(Mar del Plata) 영화제 심사위원 선정으로


청룡영화제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는데,


그 결과, 감독상은 '설국열차'의 제작을 맡았던 박찬욱 감독이 대신 맡게 되었다.





박찬욱 감독은 "부러워 죽겠는데, 선배에게 배달심부름까지 시킨다"며 잠깐 너스레를 떨다가.


수상소감을 짤막하게 남겼는데, 무척 인상 깊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제가 설국열차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송강호씨가 옆을 가르키면서


'이게 너무 오래 닫혀 있어서 벽인지 알고 있지만, 사실 문이다'


라고 말하는 대목입니다.


 여러분께서도 내년 한해,


벽인지 알고 있었던 여러분만의 문을


꼭 찾으시기 바랍니다."






수상소감 동영상 URL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16&aid=00000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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