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닛산 센트라(Nissan Sentra)의 미국 TV광고에는 좀 당황스러운 장면이 나온다.
아무리 신차 광고라지만, 자신들의 예전 구형 닛산 센트라를 폐차장에서 폐차압축기에 넣고 뭉개버리는 장면이 그것인데,
사실, 광고대행사의 입장에서 팔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고,
광고주의 입장에서 사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은 크리에이티브다.
마치, 오랜 친구를 떠나보내는듯, 장례식에나 갈 것 같은 옷차림으로 폐차장에 나타난 네 명의 친구들.
알고보니 남자 주인공의 (베티라는 이름의) 구형 닛산 센트라을 폐차시키기전 작별인사를 하러 모인 상황인데,
많은 추억이 깃든 구형 닛산 센트라를 폐차시키고,
바로 새로운 닛산 센트라를 즐겁게 타고 간다는... 다소 황당한 내용.
크리에이티브가 맘에 든다기 보단,
자사 제품을 이렇게 때려부수는 광고도 나올 수 있구나 싶어서 한번 자막을 붙여봤다.
( 아, 물론 요즘 이노션에서 현대차, 기아차를 신나게 때려부수고는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충돌테스트 용이고;;;
이렇게 때려부수는 것과는 개념이 좀 다르긴 하다.;; )
오랜 친구를 위한 폐차장에서의 마지막 작별 인사
닛산 센트라(Nissan Sentra)의 TV광고, '일깨움(Wake)'편 [한글자막]
Nissan Sentra: Wake
Advertising Agency: TBWA|Chiat|Day, USA
Chief Creative Officer: Stephen Butler
Creative Directors: Chris Ribeiro, Drew Stalker
Associate Creative Directors: Jeff O'Keefe, Marco Monteiro
Director of Integrated Production: Brian O'Rourke
Executive Producer: Guia Iacomin
Associate Producer: Dossett
Executive Business Affairs Manager: Robin Rossi
Director of Project Management: Janet Perez
Director of Traffic Operations: Dessiah Maxwell
Traffic Operations Manager: Courtneyrose Chung
Production Company: Imperial Wood Pecker
Director: Simon McQuoid
Executive Producer: Charlie Cocuzza
Line Producer: Anita Wetterstedt
Editorial Company: Cut + Run
Editor: Isaac Chen
Executive Producer: Carr Schilling
Producer: Adam Becht
Color Co: The Mill
VFX Co: Jogger
Finish Artists: Matt Trivan, Shauna Prescott
Graphic Artist: Jorge Tanaka
Producer: Lynne Mann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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