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이야기 외에, 다른 이야기를 쓰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하기 전에 잠깐 근황을 이야기하자면..
지난번 포스팅이 언젠지 찾아봤더니 작년 6월말이었다.
지금이 2월말이니, 무려 8개월만의 포스팅.
사실, 작년 7월에 회사를 옮기게 되면서 좀 정신이 없어서 그 동안 블로그를 버려뒀는데-
이직이 잦고 이직자에 대한 시선이 유연한 광고대행사 업계지만,
그래도 이직 초기에는 회사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블로그와 번역 일은 좀 버려뒀었다.
이제 옮긴 회사에도 어지간히 적응을 마쳤고, 마침 설 연휴도 긴 편이라 다시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오랜만의 티스토리라 많이 낯설긴 하지만, 반갑기도 하고, 감회도 새롭고.ㅎ
오랜만에 소개하는 크리에이티브라 어떤걸 해볼까 고민을 좀 하다,
근래 재밌게 봤던 이슈어런스(Esurance)의 보험 광고를 골랐다.
얼마전 종영된 유명 인기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를 패러디한 광고로
실제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의 주인공인 월터 화이트(Walter White)/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톤(Bryan Cranston)이 출연했다.
브라이언 크랜스톤이 극중에서의 캐릭터를 광고에까지 그대로 가져와,
극중에서 타고 다니는 자동차인 '폰티악 아즈텍'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극중에서의 마약 제조에 대한 이야기도 꺼낸다.
(극 중 월터 화이트는 고등학교 화학교사였으나 폐암 판정을 받고, 자신의 사후-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마약을 제조하게 된다. )
아무튼, 보험회사에서 보통 사람들을 어떤 부류, 어떤 부류와 같이 타입별로 나누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구 통계학적으로 비슷한 연령대나, 타고 다니는 차의 브랜드가 같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보험 적용에 있어서는 전혀 다른 사람일 수 있으니, 자신에게 꼭 맞는 보험 상품을 제공하는 이슈어런스를 이용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sorta you isn't you라는 컨셉이 재밌다.
이슈어런스(Esurance)는 종종 재기발랄한 광고를 만드는데,
예전에도 스타트렉 다크니스(Star Trek Darkness)를 패러디한 타이인(Tie-In)광고를 번역하여 소개한 적이 있다.
궁금하신 분은 링크를 클릭해보시길:-)
약국에서 만난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의 마약제조범 월터 화이트(Walter White)
이슈어런스(Esurance)의 브레이킹배드 패러디 TV광고 'Say My Name'편 [한글자막]
Esurance: Say my name
Advertising Agency: Leo Burnett, Chicago, USA
Chief Creative Officer: Susan Credle
Creative Directors: Brian Shembeda, Jeff Candido
Associate Creative Directors: Rene Delgado, Jono Paull, Kevin Goff
Executive Producer: Matt Blitz
Production Company: Anonymous Content
Account Director: Susan Stefaniak
Account Director: CJ Nielsen
Senior Account Executive: Myco Nguyen
Assistant Account Executive: Harley Griffiths
Planning Director: Mike Siska
Strategy Director: Andrew Malloy
Director of Community Management: Alina Cowden, Daniel Craig
Senior Community Manager: Dierdra Lucas
Director: Tim Godsall
Music Co: The Elements
Editor: Grant Gustafson-Cutters
Post/FX: Radar 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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