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광고대행사 Santo가 제작한 코카콜라 라이프(Coca-Cola Life) TV광고,
'부모되기(Parenting / Ser Padres)'편은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들이 겪어야 하는 여러가지 애로사항들을
아이를 키워본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슬라이스 오브 라이프(Slices of life)를
Bee Gees의 To Love Somebody에 맞춰 경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아이 키우는 일이 어디 쉽겠는가.
온 집안은 아기 물건으로 꽉 차있고, 아기는 밤마다 몇번씩 깨서 울고,
어두운 밤에 잘못 걷다간 아이가 어질러놓은 장난감을 잘못 밟기 일수인데다,
침대는 아이에게 뺏긴채, 구석에서 불편한 새우잠을 자야하며,
아이가 태어나기 전엔 소중한 적 몰랐던 아주 평범한 일상들을 한없이 부러워해야하는 상황들의 연속일 것이다.
잠시만 눈을 떼면, 아이는 사고를 치기 일수고,
부모는 지쳐 뻗는 와중에도 아이는 혼자 쌩쌩한데다,
엄마, 아빠에게 다가와 치대는 일상의 연속.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신의 축복이라는 것은 모든 부모가 느끼고 있을터.
코카콜라 라이프의 광고는 이런 짧은 스토리의 광고로,
가슴 뭉클한 감동과 함께 소비자의 재미와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 라이프 제품 자체는 많은 분들이 생소할텐데,
코카콜라 라이프(Coca-Cola Life)는 아르헨티나에서 런칭된 새로운 코카콜라 브랜드로,
환경과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코카콜라와 맛은 비슷하지만-
당분과 칼로리를 절반 수준으로 줄인 제품이라고 한다.
설탕을 사용하는 대신에, 자연감미료인 '스테비아'를 사용한 덕분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드로 대표되는 코카콜라의 아이덴티티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과감한 결정인듯 하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마셔보고 싶다.
육아와 관련된 슬라이스 오브 라이프를 보여주는 광고가 재밌으신 분이라면,
몇달 전에 포스팅 한적이 있는 'Turbo Tax의 광고: 당신의 해(The Year of the You)'편(링크 바로가기)을 추천한다.
재밌게 볼 수 있으실듯.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심정을 잘 대변한, 아르헨티나의 코카콜라 라이프(Coca-Cola Life) TV광고
'부모되기(Parenting / Ser Padres)'편 [한글자막]
Advertising Agency: Santo, Buenos Aires, Argentina
Executive Creative Director: Sebastian Wilhelm
Director: Pucho Menta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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