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삶에 관하여 中, <록키>시리즈에 투영된 스탤론의 부침 - 허지웅

버티는 삶에 관하여 中

허지웅 / 문학동네


<록키> 시리즈에 투영된 스탤론의 부침


 시합을 만류하는 에이드리언에게 발보아는 말했다.

 "시합에서 져도, 머리가 터져버려도 상관없어. 15회까지 버티기만 하면 돼. 아무도 거기까지 가본 적이 없거든. 종소리가 울릴 때까지 두 발로 서 있으면, 그건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뭔가를 이뤄낸 순간이 될 거야."


 <록키>에서 록키 발보아의 목적은 오직 하나, 15라운드를 끝까지 버티는 것뿐이었다. 그는 끝내 경기에서 패배하지만 결국 승리보다 더 값진 걸 거머쥔다. 그건 이 영화의 미덕이자 영리한 점이었다. 당시의 젊은 관객들은 승리 자체보다 그 과정의 정당함과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 고민하는 걸 좋아했다. 덕분에 스크린 역시 반-영웅 캐릭터들이 온통 수놓고 있었다. 스탤론 스스로 반-반-영웅이라고 부르는 발보아는 대중들이 단연 환호할 만한 인물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록키> 이후 스탤론의 행보는,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관계없이,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그건 마치 <록키>로 순식간에 이뤄놓은 커리어를 차례차례 망가뜨려 끝내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짓밟는 것과 비슷해 보였다. <록키>에서 마지막 15라운드 종이 울렸을 때 아폴로 크리드는 "재시합은 없어!"라고 말하고 록키 역시 "동감이야"라고 대답했다. 정말 그랬어야 했다.


Posted by 크리에이티브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ArthurDent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영국 지하철에서 만난 유명배우들. (베네딕트 컴배비치, 벤 휘쇼, 톰 히들스턴 등)



영국 지하철을 이용중인 영국의 탑스타들.


닥터 후의 닥터, 데이비드 테넌트(David John McDonald)

셜록의 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

셜록의 모리아티, 앤드류 스캇(Andrew Scott)

토르의 록키, 톰 히들스턴(Tom Hiddleston)

레미제라블의 마리우스, 에디 레드메인(Eddie Redmayne)

뉴스룸의 벤 휘쇼(Ben Whishaw)


영국에선 지하철만 열심히 타도 다들 만날 수 있단 말이지?




이들이 다들 책을 읽고 있는건,


 영국의 지하철(TUBE)에서는 핸드폰이 안터지기 때문입니다-_ -





Posted by 크리에이티브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ArthurDent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