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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의 개념과 유형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효과

by ArthurDent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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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인플루언서의 개념과 유형, 그리고 인플루언서 마테팅의 효과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여 많은 대중들이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속에서 자신의 계정을 사용하여, 개인화된 일상 속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콘텐츠 쉐어 채널로 활용하게 되면서 소셜미디어의 활용도가 급증하게 되었다.

인플루언서는 이러한 소셜미디어 속에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동시에 그 팔로워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지닌 사람을 의미한다. 인플루언서 중에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가 진화한 케이스들이 많은데, 이러한 배경에는 유튜브가 사용자들의 영상제작을 독려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2007년부터 시행한 ‘YouTube Partner Program’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한 후, 광고 삽입을 원할 경우 유튜브가 광고를 붙여주고 크리에이터에게 수익을 분배하는 모델로써, 크리에이터가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을 도입한 것이다.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서비스 속 자신의 채널에 많은 구독자/팔로워를 보유할수록, 콘텐츠가 높은 조회수를 얻기가 용이해지고,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면서, 1인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계정/채널에 많은 팔로워를 모으기 위한 노력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났고,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서 인플루언서의 탄생이 더 활발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인플루언서는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을 사용하여 일상 속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데, 그 과정에서 팔로워들과 함께 공통된 주제를 통해 형성된 친밀감을 토대로 지인이나 가족보다도 더 효과적으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홍보가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매스미디어의 일방적 광고에 지쳐있는 10~20대에게, 체험 후기/평가와 인플루언서가 직접 모델이 되어 솔직 담백한 멘트와 위트를 포함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는 큰 친밀감과 신뢰도를 얻게 되었고, 이러한 인기와 선호도를 바탕으로 인플루언서들은 자신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한 개별 브랜드로까지 성장하게 되었다.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바탕으로 김소희 대표는 22살에 ‘스타일난다’ 브랜드를 창업하여 SNS 확산과 유명세를 등에 업고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고, 결국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 로레알그룹에 브랜드를 매각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인플루언서는 기준에 따라 몇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팔로워의 규모에 따른 유형에는 팔로워 1천명 이하의 ‘나노 인플루언서’, 팔로워 1만명 이하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팔로워 100만명 이하의 ‘매크로 인플루언서’, 팔로워 100만명 이상의 ‘메가 인플루언서’로 나눌 수 있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는 약 1,500만명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매크로 인플루언서’는 약 32,000명 규모, 연예인이나 유튜브, 소셜미디어 스타인 ‘메가 인플루언서’는 약 5,000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플루언서 컨텐츠의 타입에 따른 유형에는 컨텐츠 속에 담길 메인 컨텐츠를 직접 생산해내는 ‘크리에이트형’과 기존에 시장에 나와있는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사용/리뷰하는 모습을 컨텐츠로 생산하는 ‘모델형’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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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은 효과측면에서 놀라운 수치를 나타내는데, influencermarketinghub.com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전통적인 브랜드 마케팅보다 ROI(투자 자본 수익률)이 11배 가량 높을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1달러의 예산을 투입했을 때 평균적으로 7.65달러의 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투자금액 대비 7배 이상의 수익 창출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으로 놀라운 수치다. 이러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효과 때문에 37%의 마케터가 이미 인플루언서 광고에 쓸 수 있는 예산을 미리 편성해 둔 상황이며, 57%의 마케터는 콘텐츠 마케팅을 위한 독립적인 예산을 확보해둔 것으로 조사 되었다. 미국의 마케팅 기관 미디어킥스(mediakix)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가 점점 더 크게 성장하여 2015년 567억원 규모에서 2020년까지 11조원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들이 인플루언서에게 기대하는 마케팅 효과는 크게 4가지로, 첫번째는 팔로워 10만명에게 상품/서비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1,000달러 수준의 비용밖에 들지 않는 우수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효율)를 꼽을 수 있다. 두번째는 수익성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6.5배~7.65배 정도의 투자금액 대비 매출 상승 효과를 가져 높은 수익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번째는 효과는 신뢰도다. 미국 소비자의 40% 이상이 인플루언서의 추천을 통해 구매결정을 내린 경험이 있을 정도로, 인플루언서의 리뷰와 추천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효과는 애드블록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의 11%가 브라우저 상에서 광고노출을 강제로 막는 애드블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컨텐츠 마케팅이기에 애드블록을 설치한 팔로워에게도 문제없이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많은 팔로워 또는 팬을 기반으로 만들어 내는 수익모델은 아주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주목할만한 수익모델은 ‘인플루언서 커머스’다. 인플루언서의 쇼핑몰은 통상 본인의 유명세를 통해 직접 마케팅을 하기 때문에 따로 광고비가 들지 않고, 많은 팔로워들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 구매자수가 방어된다는 측면에서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소매업을 하기 위해서는 판매할 상품의 소싱을 위해 공장을 섭외하거나 거래처를 확보하는 것부터 결제, 포장, 배송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으나, 최근에는 이 모든 과정들을 대행해주는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어, 인플루언서들이 자신들의 상품을 판매할 대상인 네트워크(팔로워)만 확보한다면 상대적으로 소매업을 하기가 쉬워졌기 때문에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플루언서는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이라 볼 수 있는 네트워크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위에 있기 때문에, 많은 팔로워를 바탕으로 구매가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그 구매가 또 다른 레퍼런스가 되어 더 좋고 다양한 상품을 가격경쟁력을 가진 채 소싱할 수 있게 되고, 더 좋은 상품과 판매조건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구매를 불러일으키는 선순환구조에 탑승하게 되어, 네트워크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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