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9일은 캐나다 총리 선거일이었다.
1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끌어낸, 43세의 젊은 총리 쥐스탱 트뤼도가 30명의 내각을 남녀 15명씩 반반으로 구성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아무튼, 이 MTL 타투샵 광고는 그 선거 운동이 한창이던 시즌에 나온 바이럴필름이다.
다들 정작 선거가 끝나면 지키기 어려울 것 같은 휘발성 공약들을 내놓는
총리 후보들, 정치인들에게
당신의 공약을 정말 지킬 마음이 있고, 약속할 의사가 있다면
공약을 평생가는 문신/타투로 새기라고 도발하는 내용.
선거가 공약따위 쌈싸먹는건,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에게서도 매일 볼 수 있는 풍경이고,
판사님, 저는 이 포스트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이 블로그는 저희 집 강아지가 키보드를 밟고 썼습니다.
다른 나라의 후보들도 그리 다르지 않은듯 하니,
정말 지킬 마음이 있다면 주요 공약을 문신으로 새기라는.
"문신은 평생을 위한 공약/약속 같은 것"이라는 카피는..
뭐 실제 대선후보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던간에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게다가 문신/타투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주요 선거공약들을 레터링 타투의 도안으로 만들어서 보여주기까지 했으니,
화제성과 더불어 타투이스트들의 실력을 보여주는데도 한몫했을 것 같다.
재미있는 광고인듯.
*대선 공약은 번역하기 힘들어서, 캐나다 신문기사를 참고했음.
캐나다 총리선거 후보들에게 던지는 도전장
MTL 타투샵/문신샵 바이럴 광고. '당신의 공약을 잉크로 새기세요(#Ink Your Promise)'편 [한글자막]
MTL Tattoo: Challenge
Advertising Agency: DentsuBos, Canada
Creative Directors: Sébastien Rivest, Claude Ringuette
Art Directors: Julien Thiry, Maxime Jenniss, Olivier Rielland-Nadeau
Copywriters: Helen Savage, Jocelyn Leroy, Etienne Théberge
Production studio: DentsuBos
Director: Olivier Men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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